중고차 구매 후 누유 발견,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대비하세요
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꼼꼼한 점검이 필수입니다. 하지만 때로는 성능점검 기록서에는 없다고 적힌 문제가 나중에 발견될 수도 있습니다. 이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.
솔직한 점검: 전문 정비소에서 시작하기
차량의 문제를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할 곳은 바로 전문 정비소입니다.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받은 진단은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. 문제가 구매 전부터 존재했는지, 제조사 보증으로 해결이 가능한지 등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.
기록은 증거: 성능점검 기록서와의 비교
차량 구매 시 제공받은 성능점검 기록서를 다시 검토하세요. 기록부에 ‘누유 없음’이라고 적혀있는데 실제로 누유가 발견된다면, 기록부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. 이 경우, 성능점검을 담당했던 업체나 판매한 딜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.
문제 해결: 보상 요구의 시작
정비소 진단서를 확보한 후, 구매한 딜러에게 연락하여 문제를 알리고 보상을 요구하세요. 보상은 수리비 지원, 계약 해제, 금전적 보상 등의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.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, 이메일이나 문자로 공식적인 요청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.
성능점검장과의 보상 협상
성능점검 기록부는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. 기록부에 문제가 있다면 성능점검장에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. 성능점검장 또는 해당 보험사에 문의하여 보상 절차를 시작할 수 있으며, 보증보험을 통해 최대 500만 원까지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.
마지막 수단: 법적 대응과 신고
딜러와 성능점검장 모두 책임을 회피한다면, 다음과 같은 기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.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과, 한국소비자원, 또는 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에 신고하여 문제 해결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. 필요한 경우 민사소송도 고려할 수 있으며, 이때는 허위 기재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.
마무리: 문제 예방을 위한 조언
중고차 거래에서는 모든 문서와 증거를 잘 보관해야 합니다. 정비소 진단서, 성능점검 기록부, 딜러와의 협의 기록 등을 철저히 관리하세요. 차량 구매 초기부터 꼼꼼한 점검과 문서 확보가 차후 문제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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